애드센스

블로그로 월300만원 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6. 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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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로그가 활성화되면서, 구글 애드센스가 블로거들 사이의 짭짤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국내의 일부 파워 블로그들이 월300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애드센스 가입자 수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코리아 애드센스 책임자인 다니엘 박에 따르면, 올들어 애드센스를 게시한 웹 사이트 수가 지난 해 까지 게시한 웹사이트 수를 다 합친 것에 85%에 달한다.

구글 애드센스는 웹사이트 소유자들이 자신의 사이트에 구글의 광고를 게재하고, 그 수익을 구글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언론사나 기업 웹사이트 뿐 아니라 개인 블로거들도 애드센스를 장착할 수 있다.

구글은 웹사이트의 콘텐츠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해 그와 관련된 광고를 게재한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에 관련된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부착하면 비행기 할인 항공권, 여행사 등의 광고가 따라온다.

독자가 관심이 높은 분야와 관련된 맞춤형 광고를 부착해 광고클릭률을 높이고, 광고를 단순한 홍보문구를 넘어 유용한 정보로 승격시킨다는 것이 구글의 전략이다.

미국의 AOL, About.com, Ask Jeeves, Lycos 등이 구글 애드센스를 장착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조선일보, 한겨레, 에누리닷컴 등이 애스센스를 도입했다.

◆ 누구나 광고 가능 = 애드센스의 장점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블로그, 홈페이지 등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웹사이트 소유자들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광고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광고주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광고영업'을 해야 했다.

그러나 애드센스는 구글이 확보한 애드워즈 광고주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글에 애드센스 계정만 등록하면 이 광고주들의 광고를 웹사이트에 걸 수 있다.

구글측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팬사이트 등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Somegate.com의 운영자 윤덕준씨는 지난 2004년 자신의 사이트에 애드센스를 도입해 월 평균 2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구글 비공식 블로그'라는 개인 블로그(hoogle.kr)를 운영하고 있는 한승호씨는 "애드센스를 이용하면 개인 블로거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저도 지난 달 애드센스 수익이 100만 원이 넘었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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